인터넷 - 짜증나는 옥션과 옥션 판매자
View 15,871 | 작성일2012.12.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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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에서 뉴엔히트라는 판매자에게 키보드를 구입했습니다.
대문짝만하게 최우수 판매자니 뭐니 이런거 있고 제품도 맘에 들길래 샀습니다.
배송이 왔습니다.
에어캡(일명 뾱뾱이) 처리도 안한 제품이 제품 케이스가 깨져서 왔습니다.
뭐 좋아요 백번 양보해 드리죠.
제품만 잘되면 포장이야 문제없는거니까요.
근데 제품이 불량입니다.
그래서 기분상해서 바로 환불처리 했습니다.
옥션에서 반품하는 세가지 방법중 저는 GS편의점 택배를 시켰습니다.
물론 옥션 시스템에서 착불로 연결되므로 저는 신경쓸게 없더군요..
근데 정확히 이틀뒤에 수취인 거부로 반송되었습니다.
저는 착불 비용을 물었고요.
판매자가 돌았는지 옥션의 시스템을 거부하더라고요.
그리고 오히려 베짱입니다. 자기는 판매자 페이지에 CJ GLS만 받는다고 써놨다나?
옥션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무런 해결도 못해줍니다.
착불료를 배상해주지도 못하고 판매자에게 받아내지도 못하고
무능한 옥션과 잘못된 물건을 팔아놓고 카드만 취소해주면 그만이라는 판매자...
혹시 뉴엔히트의 개념없는 서비스 마인드에 혀를 내두릅니다.
하물며 저한테 착불료로 돈을 다시 받아낼 지언정 우선 택배는 받았어야 하는거잖아요?
제가 전화를 안한것도 아니고... 제가 요상한 방법으로 보낸것도 아니고...
제가 화가나는건 그사람이 잘못된 물건을 판게 아닙니다.
정당한 사유로 정당한 프로세스를 거쳐 환불을 하는데 고객을 짜증나게 한게 문제죠.
제가 물건을 산게 잘못인가요?
옥션 시스템에 있는 환불 프로세스를 탄게 잘못인가요?
그런데 그걸 반송시켜서 절 일주일간 짜증나게 만들더군요..
다음부터는 차라리 옥션이나 지마켓 같은곳을 안갈 생각입니다.
그냥 용산 매장에서 택배로 받는게 더 안전해요...
중계인들은 아무것도 못하고 판매자는 배짱이고..
전화비, 허비한 시간, 짜증나는 불쾌함을 보상받을 길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