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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버헤드 스캐너를 살때부터 아이패드를 염두해 두긴 했었습니다.

pdf를 보는 일이 종종 있는데 핸드폰으로는 굿리더의 힘을 빌려도 한계가 있거든요.

그렇다고 맥북으로 보는건 공간의 제약이 좀 큰거 같고

또한 요번 세대 아이패드들은 애플펜슬도 지원하니 겸사겸사 구매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아이패드 프로 2세대와 아이패드 에어3세대, 그리고 미니 5세대중 계속 저울질 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대충 60~70만원 사이...

프로 2세대의 경우면 10만원정도 비싸지긴 하지만 내내 거기서 거깁니다. 

막판까지 미니 5세대가 거의 유력했었습니다.

휴대성이 깡패니까요. 더불어 해상도는 같으니 픽셀밀도는 가장 높을테니까요.

가격도 좋고..

다만 단점은 애플팬슬로 뭘 하기에는 너무 작을거란 것 하나밖엔 없었죠.

그런데 요번 WWDC를 듣고서 미니 5세대를 폐기했습니다.

사이드카 기능이 매우 좋아보였습니다.

아이패드로 맥의 세컨 모니터로 쓸수가 있다면 이왕이면 화면이 큰게 낫죠.

미니는 세컨모니터로 쓸 크기는 아닙니다.

그럼 이제 프로2세대와 에어 3세대가 남았습니다.

프로 2세대가 A10x라서 A12와 많이 차이가 나는줄 알았습니다.

아니더군요... GPU와 CPU를 높여놔서 실제로는 A12와 크게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120Hz와 쿼드 스피커등 장점이 많습니다. 

가격은 같은 용량의 에어보다 10만원정도만 비쌉니다.

왜냐면 프로 3세대가 나왔기 때문에 가격적 매리트가 생긴거죠.

그런데 고민되는게 애플은 가끔 코어별로 업데이트나 기능차별이 있었던 고로

세대가 두개가 떨어지는 코어가 달린 제품을 선뜻 가격이 좋다고 사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Air3세대를 샀습죠.

아참 아이패드 프로3세대는 고려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적당히 미쳐야지 ㅜㅜ

그돈이면 괜찮은 노트북 산단 말이에요 ㅜㅜ

여튼 만족하고 있습니다.

속도는 뭐 당연히 좋고..화면도 넓직하고

iOS13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