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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튜브를 즐겨 보는데 얼마전에 유튜브에 Producer DK 님이 공동구매한

국내 업체의 블루투스 TWS(저는 이게 뭔지 몰랐는데 True Wireless Stereo 라고 합니다..) 제품입니다.

블루컴은 넥밴드형 블투 이어폰으로 유명한 회사죠.

오래전 부터 블루투스 이어폰을 만들던 회사란 소리죠.

여튼 산지 한달정도 되었으니 어느정도 사용감을 리뷰할수 있을 거 같습니다.

장점

- 정말 작아요.

처음 받았을때 QCY T1을 사용했으니 처음 T90을 받았을때 가장 놀랐던건 케이스 크기입니다. 

작고 제품 만듦새가 전반적으로 좋습니다. 

- 음질이 정말 준수합니다. 

제가 EQ세팅을 싫어하는데 이유가 EQ세팅하면 소리가 특정 구간에서 터질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T90은 신경 많이 쓴거 같습니다. EQ특성이 정말 스무스하게 바뀌고 귀에 거슬리지 않아요.

음색이 기본적으로 플랫한데 이게 정말 저한테는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사용시간이 진짜 깁니다.

스팩상 연속재생 10시간을 지원하는데 10시간을 다 써본적은 없고 이동하면서 4~5시간까지는 써봤는데

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부분은 T1대비 정말 만족스러워요

단점 

- 정말 잘 끊깁니다.

물론 TWS계열이 끊김이 없을수는 없습니다만... 

다시한번 QCY T1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T1도 끊김이 생기지만 지하철 2호선에서 T90이 끊기는 거에 비하면 정말 준수하거든요...

심지어 T1은 전파간섭 때문에 좌우 틀어짐이 발생해도 볼륨조정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T90은 기기를 아예 배터리 케이스에 넣었다 빼야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서 불편합니다.

- 이어폰을 케이스에서 빼기가 힘듭니다.

케이스 디자인을 신경써서 이어폰 빼는 부분을 약간 파긴 했지만 꺼내기가 상당히 불편하더군요...

물론 이는 적응하면 되긴 하는데 한달이 된 시점에서도 이어폰 꺼낼때 불편한건 여전하네요..

- 가격이 비쌉니다.

저는 물론 공구해서 6만5천원 정도 주고 샀습니다.

그런데 이가격도 T1 생각하면 조금 비쌉니다...

물론 T1 에 모든 기준을 맞추면 안되겠지만 어쩝니까... 가성비가 너무 좋은걸...

지금은 7만원대에 살수 있습니다..

총평은 잘끊기는것만 어떻게 해결되면 얘도 가성비 라인에 넣어줄만큼

음질이 좋다~ 라고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