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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의 허가를 득하여 애플티비를 구매했습니다~ 

그간 쓰던 샤오미 미박스를 바꾸게 된 이유는 성능한계가 아쉬웠어요.

영상이 재생이 안되거나 그런건 아닌데... 블투 이어폰을 한번 연결해 보고 도저히 쓸수없는 

상황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블투 이어폰 재생을 아예 못할정도로 성능이 간당간당 하더군요.

현재 TV는 스마트티비 기능 없는 HD(Full HD 아님 720p)TV이지만 티비는 내년에 교체 예정이기 때문에 4k 가능한 모델을 샀습니다.

생각지 않은 의외로 장점이 있습니다.

1. 화질이 좋다

어차피 샤오미 미박스도 똑같이 재생하는건데 이게 무슨 개소린가 싶지만 ..

샤오미 미박스는 픽셀매칭을 잘 못했거든요.. 그래서인지 풀HD 가 아닌 제 티비에서 볼때 약간 깍두기 같이 표현되거나

샤픈 너무 먹인거 같았는데 애플티비는 픽셀매칭이 정확히 되면서 화질이 아주 좋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색 정확도도 훨씬 좋아 보이는군요. 티비 화질이 좋아질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2. 의외로 기존 리모콘 신호를 받아줍니다.

기존 리모콘을 애플 TV에 등록하여 세컨 리모컨으로 학습시켜 사용할수 있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기존 리모콘을 쓸수 있으니까 좀 메리트가 있는거 같습니다.

또한 제가 설정하지도 않았는데 애플티비 리모콘이 티비의 볼륨을 직접 제어하도록 설정되어 있더군요.

신기했습니다.

이게 hdmi에서 통신하는게 아니라 리모콘이 직접 IR을 쏘더군요. 

저는 티비에 대해서 알려준게 없는데 신기했습니다.

3. 애플 기기와의 연동이 상승

팟캐스트 동기화, 에어플레이, 아이폰으로 티비를 조작할수 있게 되는 여러가지 편의사항이 상승했습니다.

맥북 하다가 에어플레이로 티비에 표현도 가능하고 뭐 이건 애플 기기 연동성의 하나니까 좋네요.

이제 에어팟 꺼내면 바로 연결해서 저혼자만 티비 보기도 좋아졌네요^^

결론

비싼건(₩239,000) 비싼 값어치를 한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