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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틀캔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1-08 23:50 조회6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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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병실, 뇌사로 10년간 누워있는 아들을 간호하던 두 부부에게 희망이 왔다.

드디어 뇌사자를 치료할수 있는 약의 개발이 성공한 것이다. 

 

약을 개발한 의사는 두 부부에게 복잡한 동의서를 주고 두 부부에게 설명을 한다.

 

"이 약은 임상테스트는 통과했지만 부작용이 있을수 있습니다. 

환자가 과거의 기억을 못할 수 있고 정상적으로 생활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 약의 첫번째 수혜자가 될 것입니다."

 

그들은 눈물을 흘렸다.

장시간의 간병과 아들에 대한 연민으로 고생했던 시간을 생각하면 

그정도 부작용은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들은 의사에게 연신 고맙다는 얘기를 되풀이 하였고 

곧바로 서명했고 환자의 팔에 푸른색 액체가 주입되었다. 

 

"약을 투입한 뒤에 환자가 바로 완치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몇달 후에는 반드시 일어나게 될겁니다."

 

처음 한두달은 평소와 다를게 없었으나 세달쯤 되자 아들은 정신을 차리고 울음을 터뜨렸고

세명은 한동안 눈물바다가 되었다. 

 

의사의 말대로 아들은 정신은 깨어났으나 말을 하지 못했고,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듯 했고

아직 정상적인 생활을 할 정도는 아닌듯 보였으나 10년을 간병한 두 부부에게 

그런건 당장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저 아들이 깨어난 것에 감사할 뿐..

 

그들은 아들에게 정성스럽게 말을 가르쳐주고 걷는법을 가르쳐주고 생활에 필요한 것을 하나하나

알려주면서 아들은 조금씩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들은 아들에게 새 삶을 준 그 의사를 찾아가서 고마움을 표시했고 신약을 개발한 의사는

자신은 그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는 얘기를 했을 뿐이다.

 

두 부부가 나가고 의사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 졌다.

마침 그와 얘기를 나누던 그의 후배 의사는 왜 이런 기쁜날에 그렇게 우울하냐고 물어봤다.

 

"이 약은 사실 인간의 뉴런을 완전히 리셋하여 재구성하는 기능을 하지... 

사실상 환자는 과거의 기억이 없어진게 아니라 새로운 뇌를 가지가 된거야."

 

"그 부부는 아들을 살린걸까 새 아들을 얻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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