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 2022 6월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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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WWDC는 개발자를 위한 OS의 변경점을 소개하는 자리이지만
오늘처럼 새로운 제품을 아예 소개하기도 합니다.
요번에는 새로운 제품들도 소개했는데 하나씩 차근차근 보시져
한국에서 별 쓸모없는 내용은 빼버렸습니다.
시작은 아이폰의 잠금화면을 좀더 다채롭게 바꿀수 있게 업데이트 된다고 합니다.
시계 글꼴 변경, 인물사진의 경우는 인물이 앞에 나오도록 변경되고
앱의 위젯을 락스크린으로 뺄수있게 되고 그에따라 알림은 숨길수 있도록 변경된다고 합니다.
이건 한참 뒤의 일이긴 합니다만 요번 카플레이 업데이트로 인해 이제 차량의 UI를 일관성있게 사용할수있도록
대시보드나 인포테인먼트 UI까지 다 제공한다고 합니다. 자동차 업계가 열린 API를 통해 공조장치를 조절하거나 그외 기능들을 제어할수 있도록 차량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iOS 업데이트의 대부분은 "공유" 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는 판데믹 시대의 협업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되는데 여러사람들이 아이폰을 사용하여 같이 보드를 만들거나
웹을 서로 공유 한다던지 가족끼리 사진을 공유 한다던지 여러 공유기능이 만들어졌지만 한국에서는 잘 쓰지 않을거 같군요..
애플워치에는 새로운 워치페이스 4종과 운동시에 심박수를 설정한 부분에 유지할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만.
제 눈에 가장 띄인건 드디어 약을 먹는걸 기록하는 기능이 애플워치에 만들어졌다 합니다.
이는 단순히 언제먹냐 체크하는것뿐 아니라 약끼리 생길수 있는 부작용도 경고해주는 기능이라고 하더군요.
M2 가 나옵니다.
안타깝게도 TSMC가 3나노나 4나노를 성공시키지 못한거 같군요.
그래서 전작의 5나노에서 최적화 하여 트랜지스터를 더 담는것에서 그쳤습니다.
물론 CPU의 경우 개선을 하고 GPU개수가 늘어난 만큼 (8 -> 10) 성능향상은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성비를 강조하는 분위기지만 모바일쪽에서 이미 M1이 보여준 놀라운 성능으로 인해서
모바일에서는 아직도 딸리지 않는 전성비와 성능을 보여줍니다.
물론 최근에 데탑 CPU들도 인텔9세대의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M1만으로 12코어 제품을 이기기는 힘들어졌죠
전작의 M1이 16기가 밖에 램을 못달았는데 24기가까지 넣을수 있게 수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왜 24기가인지는 좀 의아하군요.. 보통 32기가까지로 올리지 않나...
M2를 탑재한 맥북에어를 새로 선보였습니다.
기존 맥북프로들과 같은 디자인으로 바뀌었는데 에어다 보니 얇습니다. 11mm 정도.
M2탑재한 맥북프로 13인치도 있었지만 걔는 폼팩터를 이전 모델과 공유하기 때문에 그냥 구색만 맞춘것으로 보입니다.
맥OS와 함께 iPadOS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Stage(스테이지) 기능입니다.
이는 맥의 창들을 그룹화 할수 있도록 새로 UI가 디자인 된건데..
독을 두고 왜 저런짓을 했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iPadOS와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놀랍게도 iPadOS가 멀티 모니터를 지원하고 스테이지 기능을 이용해서 여러개의 창을 겹치면서 쓸수있는,
그러니까 맥에 가까워진 인터페이스를 지원합니다.
기존에는 아이패드처럼 쓰다 우측하단 모서리를 중앙으로 끌어서 창조절을 하면 스테이지 모드로 바뀐다고 하더군요.
요번 WWDC에서 눈여겨 볼건 다음과 같았습니다.
- 아이폰의 락스크린 변경
- M2 프로세서의 출현
- M2를 탑재한 맥북에어
- 아이패드에 들어갈 스테이지 모드
근데 맥북에어의 가격이 200$ 오른데다가 환율도 올라버려 기본모델이 170만원이나 되어버려서
한국에서의 구매 매리트는 많이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모처럼 새제품 소식이 나와서 매우 즐거운 WWDC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