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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의 종합 헬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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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리틀캔들
View 17  | 작성일2024.12.25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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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게시판에서 얘기했듯이 2022년 10월부터 운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1년을 완전히 채우고 2개월정도 지난 시점입니다.


물론 하다보니 욕심이 생겨서 몸을 만드는것도 추가되긴 했지만 

근육이란게 나이 40넘은 시점에서 젊은 친구들처럼 분기마다 발달하는 그런건 아니란걸 알게됐습니다.

그래서 뭐 포기한건 아니고 여전히 꾸준히 근육운동도 병행하고 눈바디는 분명 좋아졌습니다.


다만 인바디 측정을 해보면 상체근육은 이제 정상평균 수치인 100%에 근접(실제론 97%정도)하는 중이고

다리근육만 정상기준 110%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생각 못했던 부분인데 운동을 안하며 산 세월이 너무 길어서 이제야 정상 남자의 수치에 도달했는게 좀 당황했고

좀더 년단위로 근력 운동을 계속 하면서 변화를 리포트 하겠습니다.


제가 이글을 쓰게된건 요번년도 건강 검진을 몇일전에 하게되었기 때문이죠.

2년전, 2022년에 건강검진 결과통보 에서는 이미 고지혈 판정을 받았고

당뇨전단계 수치에 근접하는 그리 좋지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지금부터는 2022년 12월과 요번 2024년 12월에 한 검사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1. 공복혈당(94 -> 90)


처음 94를 받았을때는 좀 충격이었습니다. 

비록 정상치 기준이 100이하이긴 합니다만 94면 당뇨 전단계로 가기직전인 상황이었던 거죠.

하지만 1년간의 운동으로 공복혈당이 소폭이지만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안 한가지 사실은 한번 몸이 안좋아지면 다시 돌리는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 노력이 완전 헛된건 아니라서 한숨 돌린 상황입니다.


2. 콜레스테롤 수치


* 고밀도 콜레스테롤 :  44 -> 59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몸을 재건하는데 필요한 콜레스테롤입니다

60정도를 정상치로 보는데 2년전 44까지 떨어졌다는건 몸에 내구성이 계속 깍여나간다는 지표죠

어딘가를 복구하기 위해서 계속 고갈되는 상태라는 뜻입니다.

결국 2년전엔 몸에 염증때문에 몸이 곳곳에 복구해야하는 소요가 많았다는 말이죠.


지금은 꾸준한 운동으로 염증수치가 거의 없다시피하니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완전 정상이 되었습니다.


* 중성지방 : 186 -> 112


중성지방은 진짜 환골탈태 수준입니다. 150이 넘으면 이상지질혈증으로 나오는데 

186이 나온 상태입니다. 

운동으로 내장지방이 급격히 빠지자 112, 그러니까 정상중에서도 상당히 좋은 수치로 떨어졌습니다.

중성지방을 몸에 쌓지않고 그때그때 섭취한것들을 잘 사용하도록 몸이 많이 호전된 모습입니다.


* 저밀도콜레스테롤 : 158 -> 150


이부분이 좀 아쉬운데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기준은 130미만입니다.

즉 아직은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좀 높은게 문제입니다. 

다만 2년전보다는 상황이 나은게 저밀도가 높으면서 고밀도가 낮으면

즉 저밀도:고밀도 비율이 1:4 정가 넘어가면 혈관에 상당히 좋지않은 상황이지만 

지금은 그 비율이 1:3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에 건강에 직접적인 문제가 생길정도는 아니고

실제 의사선생님도 그냥 관리만 잘하면 되는 수준이라는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래도 더 오르진 않고 저밀도도 떨어지긴 했으니 나름의 선방입니다.


3. 감마지티피 : 33 -> 23


주변에서 얘기를 들어보니 이 수치가 사실상 몸의 전반적인 나이를 알수있는 지표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간이 잘 받쳐줘야 몸의 노폐물이나 면역력에 좋겠죠.


이 수치는 낮을수록 좋다고 합니다 남자기준으로는 10~71 사이가 정상수치라고 하네요

뭐 이부분은 운동때문이라기 보다는 저는 술을 못합니다.

그래서 간이 잘 관리가 된편이라 그나마 운동했을때 효과를 잘본거 같습니다.

거기에 운동까지 하니 수치가 오히려 더 좋아졌네요 

이부분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4. 그외


신장관련 수치가 2년전보다 조금 수치적으로 안좋아졌군요.

이부분은 근육키운다고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한게 원인이 아닐까 싶지만

여튼 정상에서 크게 문제가 생길 정도는 아니고 40대 평균적인 수치이나 

신장도 간만큼 중요한 곳이니 관리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심혈관 나이가 2년전 40살일때 41세가 나왔습니다

2년지난 지금은 42살인데 40세가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유튜브에서 계속 얘기하던 저속노화를 나름 성실히 수행했다는 좋은 결과표를 보니

좀 안심이 되었습니다.

건강은 역시 꾸준히 관리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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