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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20년에 이런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몸에 염증이 많이 생기면서 면역반응이 제멋대로 치솟하서

알러지가 심해져 천식 판정을 받았습니다.

저 글을 쓸당시만 해도 좀 안일했습니다. 

건강하던 몸이 몇년새에 극적으로 문제가 생겼다면 원인을 찾아서 해결을 했어야 하는데 그냥 다들 하는거처럼 건강보조식품에 의지했습니다.

물론 건강보조식품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챙겨먹으면 좋긴한데

사실 오히려 뭘 먹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거니 식이조절이 먼저였다고 보여집니다.

식이조절과 유산소, 근력운동을 병행하다 보니 현재까지 운동을 한 이유로 천식 스프레이를 쓴게 운동 초반기에 몇번밖에 없습니다..

결국 그 염증반응의 문제는 몸에 쌓여있는 내장지방이 가장 큰 문제였음을 알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조금 풀어 설명하면 나이가 서른 후반 들면서 운동량도 부족하니 근육이 열량을 점점 적게 갖다쓰고.. 그런데 식습관은 바쁘다보니 배달음식이나 편의점 음식 위주의 초가공 식품을 계속 먹게되었죠.

그러니 쓰는 에너지는 줄어드는데 받는 에너지는 그대로니까 점점 내장지방이 쌓였던 겁니다. 

그런데 내장지방이 무한정 쌓일순 있는건 아닌지 제가 봐도 심각한 지점을 넘어서면서 부터 몸에서 인슐린을 거부하기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그걸 몸이 인슐린을 더 만드는걸로 해결하고 있었던걸로 보입니다. 

즉 세포가 당흡수를 점점 거부하는 상황이라 저는 더더욱 배고픔을 느꼈고(원래 배고픔은 세포가 당이 부족할때 생깁니다) 그러니 더더욱 악순환이 벌어진거죠.

그렇게 갈곳없는 당들은 몸에 오래돌면서 혈관조직에 지방으로 남아서 점점 혈관이 망가지고 있었던겁니다.

혈관이 망가지니 피안에 염증에 돌고 염증수치가 높아져서 몸이 과반응을 하게 되는것이죠…

결국 내장지방을 빼는 중강도 유산소를 꾸준히 하니 몸에 염증이 많이 줄어든 상태고 이것때문에 몸에서 날뛰던 알러지 반응도 줄어들어서 현재는 정상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덤으로 그렇게 염증반응이 줄어들으니 피부도 좀 매끈해 지더라고요.. 

예전엔 엄청 푸석했는데..

여튼 몸에 염증이 많이 생긴다 생각하면 빨리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저처럼 건강보조식품으로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건 큰 의미가 없다는걸 4년만에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