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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과 모낭염 이야기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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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7,761  | 작성일2020.08.1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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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입주변 뾰루지 이야기

 

저는 저번에 입주변 뾰루지 얘기를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반복되는 체험과 추가로 업데이트된 지식으로 인해서 제가 생각한 가설이 다 틀렸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업데이트가 필요할거 같아서 글을 한번 더쓰네요..

 

결국 모낭염이 맞았습니다...

다른 의사선생님들하고 크로스 체크해보니 모낭염임을 제차 확인하였는데...

제가 헤르페스1형이라고 생각한거서 부터 가정이 틀려서 논리전개가 전부 틀렸습니다...

 

애초에 바이러스성 질환은 항생제로 잘 안듣는다는것도 제가 틀린 이유중 하나입니다..

 

다만 평생 모낭염 걱정없이 살다가 갑자기 3년동안 왜 이렇게 심해졌나를 몰랐는데 

그게 천식때문임은 맞습니다.

 

정확히는 3년전부터 천식을 잡기위해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제 흡입기의 스테로이드 후폭풍중 하나가 

피지과다라는걸 몰랐을 뿐입니다...

 

결국 피지분비가 과다해져서 평소 우리몸과 공생하는 박테리아가 대량으로 증식해서 

피부가 약하고 수염이 있어서 서식하기 좋은 입주변에 과도하게 박테리아가 생겨서 수포가 생긴거고

 

때문에 항생제를 먹으면 급속도로 좋아지는 것 뿐이었죠.

그리고 항생제 약발이 떨어지면 과다한 피지가 사라진건 아니니까 빠른시일내에 다시 모낭염이 재발..

 

항생제를 먹어서 대장의 염증도 가라앉으니까 컨디션이 좋아져서 기분이 괜찮아졌을뿐

대장의 장내세균과 입주변의 모낭염은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었죠... 선후관계를 잘못 파악한것뿐...

 

결국 천식이 낫지 않는다면 스테로이드제를 계속 쓰게 되는 악순환이 되니까

알러지는 최대한 항히스타민제로 관리를 해보고 그렇게 하면 피지도 어느순간에 조절이 되리라는 생각입니다...

 

역시 사람이 아는만큼 보인다고..

함부로 어디가서 아는척 하면 안되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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