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출장기 -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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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장기 -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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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9,791  | 작성일2015.03.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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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온지 벌써 10일이 흘렀네요.
걱정 많이 했는데.
다 사람 사는 곳이니. 적응 잘 하며, 살고 있습니다.

처음와서 느낀게. 교통 때문에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위에 사진처럼 역주행이 일상 생활 입니다.
물론... 우리가 역주행입니다. ㅋㅋㅋㅋㅋ
좌측통행이거든요.
(역시 사진은 못 올리겠네요. 안 올라 가요.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그리고. 크락션 소리. 때문에 머리가 아퍼요.
크락션은 일상 생활 입니다. 누구하나 안 울리는 사람이 없어요.
한국에서 이렇게 했다면... 큰 싸움 났을겁니다.
멱살은 기본이고요.
가끔 시내 중심가로 가면. 심장이 벌렁벌렁 합니다. 하~ 크락션소리. 따닥따닥 붙어있는 차들. 그 사이를 비집고 다니는 사람들... 생각만 해도. 숨통을 조여 옵니다.

그리고, 거리에 소가 넘쳐나요. (우리나라 소랑 다른. 등에 혹 난 소들)
누가 데리고 다니는 소가. 아니고. 버려진 소 입니다.
버려진 고양이 처럼....
그냥 길에서 먹고 자고 서있고 합니다.
소를 먹지 않으니. 누구하나 거들떠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버려진 암소는 없어요. 젖이 나오기 때문에...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거리에 버려진 수많은 쓰레기들... 엄청 납니다.
그냥 쓰레기랑 같이 산다고 보면 됩니다.
시내 중심가로 갈수록 심해집니다.
의외죠?
중심가가 더 깨끗해야 하는데...

그리고. 신발마저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맨발로 갓난아이 안고 구걸하는 여자보면 마음이 짠~ 합니다. ㅠㅠ
일행중 한명이 1,000루피(약18,000원)를 적선한적이 있는데. 여자가 완전 감동 먹고 너무 고마워 하더군요.

교통에서 잠깐 샛네요. ㅎㅎㅎ

오토바이 개조한 택시 같은것도 많고.
차 자체가 노후된게 많습니다.
우리나라 6~70년대. 차량 같은거요.
그리고 그런차에 치장을 많이 합니다.
알록달록 반짝반짝...

그리고. 방지턱. 아주 많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되어 있는게 아니고. 송곳마냥 뿔룩 나와 있습니다. 그것도 3개가 한셋트 입니다. 속도 안 줄이면. 차 아작납니다.

신호등. 신호등이 거의 없습니다.
모두 알아서. 알아서. 갑니다.

그리고 로타리방식(빙글빙글 도는) 교차로가 많이 있습니다. (신호등을 아낄려는 걸까요?)

횡단보도. 전 지금까지. 횡단보도를 본 적 없습니다. 다 무단횡단 합니다.
육교는 본 적 있는데. 있으나 마나 한거 같습니다.

역주행이 있는데. 불법유턴은 놀라운것도 아니겠죠? 불법유턴도 생활입니다.

차선 가운데로 가기, 크락션 울리기, 불법유턴, 후진으로 가기, 뒷차를 배려하지 않는 느리게 가기, 역주행... 등등
제가 본 '인도' 교통은 헬 입니다

아직도 적응 안 되는게. 사거리에서. 우회전(우리나라 좌회전) 하면 정말 아찔 합니다.
마치. 역주행으로 박으러 가는 느낌? ^^

교통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음에 뵈요.  ^^

PS :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생활이 힘듭니다. ㅠㅠ

댓글목록

우왔!!! 이런 재밌는 체험기가!!! 너무 흥미롭네요~
아무래도 후진국의 모습이 많이 보이는군요~

몸조심하세요~~ :)

ㅋㅋ 그래도 해외로 간다는건 언제나 가슴뜁니다!!

저희집 처제는 제작년에 본인이 가고싶어서 인도로 배낭여행 갔다 왔습죠..

정정합니다.
1. 방지턱은 꼭 3개가 한셋트가 아니며,적개는 1개 많게는 5개까지 봤습니다.
2. 횡당보도가 있긴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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