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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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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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20,803  | 작성일2015.06.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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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한국에서 아직도 박정희는 대단한 인기를 구사하며 거의 군림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나 요즘처럼 경제가 어렵고 살림살이가 쪼그라드는 때만 되며 어김없이 박정희는 다시 재등장하며 그 옛날 못 살던 시절을 떠올리며 오늘날의 번쩍거리고 하늘로 치솟으며 도로를 가득 메운 차들의 홍수속에서 이런 번영(?)이 전부 박정희의 공인것 처럼 그를 신성시하는 자들이 태반이 넘는다.

그런데 우리들이 한국의 경제발전을 박정희의 공로인것처럼 말하면 가장 섭섭해할 사람이 두사람 있다.

바로 존 에프 케네디 전 미국대통령과 그의 경제수석 보좌관이었던 월트 휘트먼 로스토우(Walt Whitman Rostow)이다.

한국의 경제개발계획의 모든 브레인은 로스토우에게서 나왔고 그의 직접적인 진두지휘하에 한국은 철저히 미국과 일본의 자본을 끌어들여 경제부흥이 된 것이다.

이런 한국의 경제발전은 우리들의 근면성의 결과도 아니요. 박정희와 그의 행정부의 공로는 더더욱이 아니다.
로스토우 계획서에는 한국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다섯단계로 즉, 25년에 걸쳐 이루어져야 한다는 강력한 권고가 들어있다.

박정희의 공로를 말할때면 꼭 언급되는 경부고속도로... 한국의 위키등을 보면 박정희가 서독을 방문해서 아우토반을 보고 "우리도 지어야겠다" 라고 마음먹었다느니 적혀 있지만, 대한민국의 경제를 발전시킨 1등 공신이라는 이 경부고속도로를 고안하고 계획을 세운 것은 모두 먼 아메리카 대륙에의 로스토우였으며 박정희는 로스토우의 계획을 전달받아 실행에 옮겼을 뿐이었음을 로스토우 계획서를 보면 알 수 있다.

이는 전후에 벌어진 동서냉전과 깊은 관계가 있다.
중동의 이집트. 대만해협, 그리고 한반도는 전후에 미소가 가장 처절히 대진했던 지리적으로 상호 양보할 수 없는 요충지엿다.

이 과정에서 로스토우는 이런 극단적인 대치점에 처한 곳에서 소련의 공세를 막는 방법을 개진햇다.

즉 공산혁명은 항상 가난하고 못 살며 경제발전이 더딘 국가에서 빈발하고 만일 이집트와 대만 남조선에서 공산혁명이 발발하면 이는 걷잡을 수 없다. 그런 고로 공산혁명의 가능성을 아예 뿌리채 뽑아버리기 위해 차라리 이들 삼 국가에 철저한 자본주의를 이식하고 이를 위해서는 의견의 분열이 많은 민주정보다는 일사분란한 명령체계하에 움직이는 군사독재가 바람직하다. 그리고 이들 국가를 고도성장의 자본주의 사회로 변모시 키고 공산혁명을 차단한 다음 이들 국가를 철저한 반공전초기지로 활용한다.

이것이 로스토우 법안 이라고 분류된 기밀사항으로서 수년전에 미국무부 비밀보안 해제에 의해 일반에 공개된 내용이다.

물론 우리 언론에서는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
외국의 서적, 특히나 일본기자들과 유럽통신들의 언론보도에서 이런 사항이 나오며. 몇 년 전에 발표된 돈 오버도퍼의 "두개의 한국"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 현대사" 등의 저서에 이것이 비쳐지고 있을 뿐이다.

역사를 똑바루 알지 못하면 바보가 된다. 그리고 제대로 된 역사는 언제나 어느 시대나 그렇듯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다.

한국의 경제발전은 철저한 동서냉전구도속에서 대만, 이집트와 더불어 행해진 미국의 세계 전력의 일환이었을 뿐이며 여기에 박정희는 꼭두각시놀음을 하였고 말년에 살해당하고 만 것이며. 이것이 세상 모든 꼭두각시 독재자의 비참한 최후이다.

참조하면 좋은 문서 : http://digitalcommons.iwu.edu/cgi/viewcontent.cgi?article=1022&context=polisci_honpr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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