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분리수거 하다가 갑자기 깨달음을 하나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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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분리수거 하다가 갑자기 깨달음을 하나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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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11,893  | 작성일2017.01.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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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분리수거 날짜가 금요일인데 설날 연휴때문에 월요일로 밀렸습니다.

 

혼자 분리수거를 하다가 갑자기 머릿속에서 빛이 번쩍하면서 이상한게 정리됐습니다 ㅋㅋ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한 방법으로 행동합니다. 

 

뭐 이를테면 어떤 길을 갈때 최단시간이 걸릴 길을 찾아 가는거죠.

 

하지만 인간은 혼자 사는게 아니라 최단시간은 다른 구조물이나

 

혹은 교통규칙(좌회전 금지, 유턴금지)으로 막혀있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자 그럼 그럴때 개개인의 준법 정신이 행동패턴을 다르게 만들겁니다.

 

준법정신이 투철하면 법을 지키는 선에서 최단거리를 찾을테고 

 

준법정신이 희박하면 법을 어기더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최단 시간을 찾으려고 할겁니다. 

 

 

그런 차이가 왜 발생하냐에 대해서 갑자기 떠오른건데 

 

"우리"를 규정하는 범위가 사람마다 다른거 같습니다. 

 

준법정신이 희박한 사람일수록 우리라는 단어를 "가족이나 자기 자신"으로 국한 시키는듯 보이고

 

준법정신이 강한 사람은 우리라는 단어를 좀더 넓은 의미 "지역사회나 국가시민"으로 확장해서 보는 듯 합니다.

 

 

물론 우리를 규정하는 범위가 작고 큰것은 각각 장단점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범위가 크면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도 된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범위가 작으면 가족애가 더 클수가 있습죠.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사회적 규칙을 이해하려면 작은 단위의 "우리"로는 준법을 지키기가 쉽지 않을거라는게 제 예상입니다.

 

 

이상 분리수거 하면서 얻어진 의식의 흐름입니다 ㅋㅋ 뻘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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