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에 실패할 여유
View 21,312 | 작성일2017.02.1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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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든 소비의 최대 목표는 ‘실패하지 않기’가 됐다. 약속이 생기면 늘 저렴하고 양 많은, ‘2인분 같은 1인분’ 맛집을 검색했다. 편의점에서는 ‘참치마요’ 삼각김밥과 ‘전주비빔’ 삼각김밥을 들고 심각하게 고민했다. 옷을 살 때면 눈에 띄는 색이나 디자인의 상품을 찾기보다 지금 가진 옷과 최대한 비슷한, 돌려 입기 쉬운 옷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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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관점에서의 소비는 생각하지 못하고 저는 합리적인 소비에 매몰되어 있었던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네요....
인생관 하나를 얻은것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