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의 천식 상황(스압)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잡담게시판

요즘 저의 천식 상황(스압)
2

View 10,716  | 작성일2020.04.20 20:21

본문

2018년 중반쯤에 천식인지도 모르고 호흡곤란에 고생했던 시간을 지나

천식 스프레이 처방을 받고 쓰면서 이걸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년 말쯤부터 좀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여태까지 제 천식에 대한 상황과 찾으면서 알게된 작은 상식들을 적어보았습니다.

 

1. 천식은 왜 생기나

 

천식은 그냥 쉽게 얘기하면 알러지가 심해진 겁니다.

우리는 대부분 작은 알러지가 있습니다. 

환절기때 비염이 생긴다던지 꽃가루에 알러지가 생긴다던지

뭘 먹으면 두드러기가 난다던지 고양이가 물면 피부가 살짝 부풀어 오른다던지 

금속을 차면 피부가 두드러기가 생긴다던지

이게 모두 알러지 반응입니다.

 

하지만 보통 알러지의 역치가 매우크고 피해가 소소하여 대수롭지 않게 반응합니다.

보통은 큰 문제가 없지만 이유를 특정할수 없는(과로를 한다던지 몸의 면역이 약해진다던지)

상황이 놓이면 알러지의 역치가 낮아집니다.

 

그러면 알러지가 본격적으로 몸 전체적으로 반응하게 되는데 앞서 말한 경미한 두드러기가

약한 알러지라면 천식은 기도가 부풀어 오르는 조금 심한 알러지 입니다.

 

여기서 더 심해지면 기도폐쇄가 일어나고 더 심해지면 몸에 알러지 쇼크가 올수 있습니다.

그게 벌침으로 죽는 사람들이 알러지의 최고상태인거죠.

 

결국 천식은 알러지 반응이 안좋아졌다는 일종의 경고상태 입니다.

 

 

2. 현재의 의학적인 치료

 

의학적인 치료는 스테로이드제와 개선하는 약물이 들은 천식 스프레이를 하루에 한번

혹은 하루에 두번정도 목에 뿌려주면 됩니다. 

 

그리고 알러지를 경감시킬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를 먹으면 완화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러지 반응에서 나오는 과도한 히스타민을 억제하여 

우리가 면역에서 필요없이 과도하게 반응하는것을 막아줍니다. 

 

스프레이는 알러지 반응때문에 숨못쉬면 생명이 위험할수 있기 때문에 

그 증상 자체를 완화하여 호흡에 문제가 없게 해줍니다. 

알러지 반응이 생겨도 스프레이를 사용시 호흡기는 문제 없습니다. 

 

 

3. 민간요법

 

인터넷에서 영상을 찾아보니 약사분이 알러지에 좋은 약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우선 그 약사분이 알러지가 생기는 이유로 우리몸의 염증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얘기하십니다.

 

즉 몸에 염증이 적을때는 문제가 없는데 몸이 일련의 이유로 염증이 많아지면 

몸의 면역 시스템의 교란이 일어나서 문제 없는 물질에 과도하게 염증반응을 일으켜

알러지 반응이 심해진다는 논리입니다. 

 

그래서 몸의 면역의 균형을 잡아주는 오메가3와

항산화제인 라스베라트롤, 그리고 비타민B를 추천해 주시더군요.

 

그리고 건강보조제로써는 저 세가지가 기본이라고 합니다. 

 

저는 멀티비타민이 있으니 라스베라트롤과 오메가3를 구입해서

하루에 각각 한알씩 먹고 있습니다.

 

면역과민반응에 좋다는 알렉스는 세달 꾸준히 먹어봤는데 별 차도가 없었습니다.

 

 

4. 항히스타민제

 

저는 항히스타민제는 병원에서 처방받아야 하는건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아는 지르텍이 그냥 항히스타민제였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병원 못가서 항히스타민제를 못썼는데 그냥 약국에서 사면 된다는...

 

공부를 해보니 항히스타민제는 1,2,3 세대가 있고 

1세대는 효과가 매우 강력하나 뇌에 작용하여 졸음이 와 수면제로 쓸정도이며

2세대는 졸음이 줄은 대신 효과도 약간 떨어지나 충분한 수준이라고 하며

3세대라고 불리는 항히스타민제는 사실 2.5세대이며 졸음이 거의 없지만 약효가 그만큼 떨어진다 합니다.

 

그래서 1세대는 먹으면 일 못하니까 2세대 약물중 세티리진을 사용한 세로텍을 먹었습니다. 

와 저는 제가 요즘에 춘곤증이라 잠 쏟아지는줄...

한 이주동안 먹다가 이걸 먹고 일상생활은 불가하다고 판단될 정도여서 이건 포기했습니다.

일부러 저녁쯤 먹었습니다만 도저히 잠을 이길수가 없어서 

 

2.5세대 약물인 로라타딘을 쓴 플로라딘정을 사서 복용해본 결과

거의 졸음이 없고 약효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알러지가 심해지면 영양제와 같이 병행하고 있습니다.

 

 

5. 경과

 

심할땐 천식 스프레이로 잡아주고 

평소에는 영양제와 항히스타민제로 일상에 지장이 없게 되었습니다. 

 

작년 삶의질이 너무 떨어졌는데 이제 어느정도 컨트롤을 할수 있다고 생각이 드니 그나마 한시름 놨습니다.

 

역시 건강을 바로바로 챙겨야 한다는 귀중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진짜 아파지면 그때는 복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군요.

 

댓글목록

잡담게시판 목록

게시물 검색

접속자집계

오늘
898
어제
2,409
최대
6,399
전체
987,874
Copyright © LittleCandle All rights reserved.
문의메일 : littlecandle99@gmail.com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