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결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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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결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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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3,093  | 작성일2022.01.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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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아메리칸이글 에서 바지를 두 벌 구입했습니다.

지불 방식은 카카오 페이를 사용했는데 아메리칸이글 사이트 문제인지

무응답 상태가 되어서 좀 기다리다가 새로 고침을 했습니다.

(이런 경우 새로 고침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수차례 접했었는데 이 때는 그런 걸 떠올리지 못했네요.)

이메일 수신함을 보니 대금이 두 차례 빠져나갔더군요.

그래서 아메리칸이글과 카카오페이 모두에 문의를 남겨뒀습니다.

아메리칸이글 측에선 확인이 필요한 내역에 대해 캡처 제공을 요구해서 보내줬고

결과적으로 오늘 추가 승인된 건은 취소 받았습니다.

카카오페이 측은 자신들은 그냥 단순히 결제 편의를 위한 대행만 할 뿐 아무것도 해줄게 없다, 구매처에 문의하라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편리하지만 위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종의 오류로 돈이 빠져나가더라도 도움을 받을 수 없겠구나, 안전장치가 없구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계좌를 등록해 뒀었는데 삭제 시켰습니다.

계좌 연동(체크카드) 하더라도 주계좌를 등록해 두는 것은 위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댓글목록

저는 예전부터 게임업계를 비롯하여 플랫폼 사업하는 순수 IT 업계가 고객들을 개무시 한다는 생각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비슷한 예로 배송시 제품 파손으로 11번가에서 제공하는 환불 프로세스를 밟았는데 판매자가 거부하자 11번가에서 가장 먼저 얘기한게 저 얘기였습니다.

그때 너희들은 관리책임이 있다고 얘기하니까 결국 마지못해서 환불 프로세스를 밟아주긴 했는데 시간과 돈(판매자가 착불로 반송해 버렸죠)의 손해가 있었습니다.

카카오는 요즘 경영진의 모럴해저드부터 시작해서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믿지 못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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