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다녀왔습니다^^ & 우리나라의 문제점
View 12,378 | 작성일2012.10.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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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총 운전시간 11시간
운전거리 760km ...
부산 원래 이렇게 멀었어요? ㅜㅜ
너무 피곤한데 금요일 저녁이 아쉬워서 눈뜨고 TV보는중입니돵 ㅋ
제가 뭐 유명인도 아니고 딸랑 출장보고 하려고 글쓴건 아니고요 ㅋㅋ
문득 생각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문제점이 생각나서 좀 적어봐요.
우리나라 사람들중 많은 사람들이 말이죠.
진짜로 도덕이나 정도는 돈버는데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근데 하다못해 진짜 돈을 벌려도 도덕이나 법규는 중요한 겁니다.
물론 내가 지금 당장 도덕적이라고 해서 누가 돈을 주진 않아요.
하지만 도덕이나 상도의라는것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내 돈을 뺐기는 거에요...
그럼 뺐으면 되느냐? 우리같은 소시민들은 힘있는 놈들이 작정하고 뺐으면
그냥 털리는거에요.
당장 눈앞의 100원의 이득을 위해서 장기적으로 1000원을 잃는 사람들이 많아요.
사회가 도덕적이고 파렴치와 비도덕이 사회의 주류가 되지 못하면
그때부터 우리같은 소시민들은 진짜 돈을 벌기 시작하는 거에요.
우리가 공동체라는 대의 명분 없이는 나에게 사회가 돈을 줄 이유가 없는거에요.
우리는 도덕적이고 정도를 사회에 요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도 도덕적이어야 합니다.
이 사회의 모든 문제는 도덕과 연결돼 있어요.
법은 잘잘못을 가려주긴 하지만 예방해주진 못해요.
도둑이 빨리 잡히는게 좋긴 하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건 도둑이 생기지 않는
사회 분위기 입니다.
우리 사회는 비도덕을 권장했습니다.
이명박이나 이건희씨는 그냥 힘을 얻은게 아닙니다.
비열하고 부도덕한 사람들의 아이콘이라고 할수 있어요.
사회의 가장 최상층에 있는 사람의 도덕성은 철저하게 시민들의 도덕수준을 반영하는 모습입니다.
가끔 나이 지긋한 어른들하고 대화하다 보면 뜨악할 때가 있어요.
세상이 바뀌고 이제는 우리가 6.25 전쟁 직후처럼 폐허가 아님에도
아직도 굶주렸던 옛날의 사고방식을 바뀐 세상에 계속 적용하려 들어요.
적응하지 못하는 동물은 죽습니다.
마찬가지로 적응하지 못하는 사회는 죽습니다.
이제 사회가 과거보단 풍요로워 져서 새로운 도덕률이 필요한 시점인데
계속 과거에 머물면 그대로 자멸합니다.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는것은 굶주림이지만
배부른데 허겁지겁 먹는것은 탐욕입니다.
이 사회의 근원적 문제는 도덕성인데
그 나머지 모든 문제에는 손대면서 핵심적인 문제는 다들 외면하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